기억 속으로 잊혀지려는 동네 비디오 대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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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또 다른 가게가 사라지려고 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더니 동네의 풍경도 서서히 바뀌어가고 있다. 일시적인 경제 불황의 여파도 있지만 기술의 발전과 소비패턴의 변화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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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동안 보고 싶었는데 못 본것들, 그리고 흥미롭게 보다가 중간까지 보고 미처 끝 부분을 보지 못한 작품 들을 위주로 구매해보았다. 가까운 곳에서 그것도 반정품(?!) DVD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으니 좋은 기회가 아니겠는가. 비록 반정품이 다름이 아니라 대여용 DVD이긴 하지만 그래도 불법다운로드보다는 합법에 조금이나마 가까운(?) 것은 확실하니 말이다.

물론 요즘 디스플레이와 영상장비의 발전으로 1080p 는 거뜬하게 찍는 요즘에 480p 는 뭔가 아쉽다. 그래서 요즘 Bluray 디스크가 만들어지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고. 참고로 Bluray 디스크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1080p 의 스펙을 자랑한다.

구해 온 작품들은 <서로게이트>, <코어>, <소셜네트워크>, <2012> 등이다. 필자가 SF장르를 좋아하는 특성상(!) 그 장르로 몰려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그 중 <서로게이트>와 뒤에 희미하게 빛나는 <코어>를 흥미롭게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