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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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4_122909.jpg EXIF Viewer사진 크기3264x1968

사실 원래 경의선 상에 수색역이 있었다. 하지만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되면서 지하철 수색역이 생겼다. 현재 지하 서울역과 지상 서울역이 있는 식이다. 이를 추후 경의선을 복선전철화 하여 개통하면서 지하철 수색역과의 환승을 위해 지하철 수색역자리에도 역을 짓고, 과거 수색역자리에도 역을 놓으려하자 역명이 겹치는 문제로 지하철 수색역의 이름을 주변 지명을 따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라고 변경 하였다고 한다.

 

capture_01.jpg EXIF Viewer사진 크기276x342

어쨌든 완전 역 간격이 환상적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서울시의 그 흔한 마을버스로도 한 정거장 간격이다ㅎ 역을 출발하자마자 바로 역 안내를 거창하게 시작하는 경의선 전동차 :) 최고 속도로 올리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도착하고 만다. (진짜 무슨 분당운수 자회사 경의운수도 아니고... "어서오십쇼~ 저희 경의운수에선 오늘도 여러분들을 구석구석 집앞까지 모셔다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뭐 이런컨셉인가...)

 

capture_02.jpg EXIF Viewer사진 크기340x255

네이버 지도에선 직선거리 700m 미만으로 대중교통 검색을 지원하지 않고... 걸어서 10분 내외에 자전거를 이용하면 3분안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다. 코레일 검색을 이용하면 역 간 소요시간은 2분으로 찍힌다. 게다가 주변 정류소에서 보면 마을버스로도 한 정거장 간격이니... 흠..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께서 이번엔 전철로 마을버스를 운영하겠다는 컨셉을 잡으시려고 하시나ㅎㅎ

 

capture_03.jpg EXIF Viewer사진 크기980x780

아무튼 이번에 경의선에 '강매역'을 행신역 옆에 나란히, 친절하게 신설해 주신다는데... 이러다 진짜 저 위에서 말한대로 코레일이 자회사로 분당운수랑 경의운수를 만들 지도 모를 일이다ㅋ

 

예전부터 시원시원한 역 간격 때문에 경의선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이젠 그런 것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 그냥 파주 쪽의 시원시원한 경치와 역 간격, 그리고 평일에도 자전거 휴대승차가 가능한 점으로 만족해야 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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