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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가볍게 파주산책을 갔다왔다. 그러던 중 평소에 찍던 사진과 함께 전에 보지 못한 표지판이 생겨있어 한 번 찍어보았다. 내가 사는 곳 주변에도 역사 유적이 있었다니! 바로 이 표지판은 '파주운정3지구 문화재 시굴조사 구역 내 경작 금지 안내' 표지판이었다. 고지 연월을 보니 2013년 3월에 고지되었다. 즉, 갓 세워진 따끈따근한 표지판이란 말씀! 그러니 내가 여태까지 못 봐왔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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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부분을 자세히 클로즈 업 해보았다. 안보이실려나... -_-;; 사실 여러분께 말 안한게 있었는데 이 블로그는 신기한 마법의 블로그라서 사진을 클릭하면 엄청나게 커집니다! (퍼퍼펖퍽ㅋ퍼컾커걱퍽... 여러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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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이 표지판과 연관된 부분을 클로즈업 해 보면 다음과 같음을 알 수 있다. 원래 예정보다 추가로 조사를 진행하게 되어서 이렇게 다시 공고 표지를 세워놓은 것 같다.
그 부분 주변에는 '최경창 · 홍랑묘'역과 '창원군이성묘역'이 있고 바로 옆에 '유물산포지12 (14,156m2)' 라고 표기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하게 명칭이 알려진 바는 없지만 몇 번의 검색을 하면서 여기가 '한국 최대 구석기 유적지'임을 확인 할 수가 있었다. 세상에 놀라워라... o_o
이런 내용을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구석기유물 발굴 - YTN' 그리고 '[서울신문] 파주 교하일대 한국 최대 구석기 유적지 신도시에 묻힐 판' 등이 참조할만한 뉴스다. 역시 국내 최대답게 바로 옆에있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운정1지구에도 많은 유적지와 유물이 있었고 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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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다시 돌아오면서... 눈에 띄는게 하나 있었는데 덕트집 앞에 각종 부속을 활용하여 세워놓은 조형물(?)이 하나 있었다! 이름하여 이름을 붙이자면 '덕트집_사장님의_센스.jpg' 라고 붙이면 되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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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평화로워보이는 시골길을 달리는 버스(같은) 풍경도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집에 왔다 :)
오늘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