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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요번엔 손으로 열심히, 일일이 클릭질을 하다가 예매를 실패하고 말았다.
코레일이 저번 추석부터 예약팝업을 POST 방식으로 넘기는 바람에 실제예약에선 필요없는 쿼리까지 넘어가버리는데다가, 이제 다이아몬드 멤버십 고객에게 제공하는 명절 기차표 선 예매 혜택을 중단하고 공정하게 제공하고자 동일한 날짜에 예약을 하도록 시스템을 바꾼 덕분에, 코레일의 서버는 예상보다 쉽게 맛이 가버렸다.
예전엔 서버가 맛이가든 말든, 손쉽게 창을 여러개 열어서 예매시도를 했었다. 이렇게 하면 코레일이 서비스거부를 하며 다른 URL로 보내버려도 프로그램 자체적으로 다시 예매 URL로 바꾸어서 코레일 서버로 보내기 때문에 손으로 하는 것 보다 더 빠르고 많은 요청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99%의 예매 성공률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방법을 시도도 못해보고 그냥 직접 수작업으로 했다. 이런 POST 방식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처리방식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아봐야 겠다.
아무튼 명절기차표는 놓쳤고.. 어짜피 명절날 가서 이제 더 이상 좋은소리도 돌아오지 않고 돈은 돈대로 나가기 때문에 어려운 집안 사정 상 안가는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 그냥 집안에서 편안하게 쉬다가 파주 임진각이나 오두산 통일전망대 같은 곳을 가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이게 속 시끄럽지도 않고 운동도 되고, 마음의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