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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모니터를 새로 사오셔서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를 내 방으로 쏙~ 들고와 이렇게 노트북과 연결을 하여 사용해 보았다. 한 화면으로 모든 창과 일을 처리하다가 두 화면으로 분산시켜 창을 띄우고, 보고, 일을 처리하니 정말 숨통이 트이고 시원하단 느낌이 든다.
해상도는 한 쪽은 16:9, 한 쪽은 오래 전 대세가 되었던 16:10 비율을 가지고 있어 둘 간의 비율이 일치되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양 쪽 모니터 모두 고해상도를 가지고 있어서 시야 확장에는 매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한 편, 집 데스크탑은 기존 하드 디스크에서 SSD로 업그레이드 하여 사양도 좋겠다, RAM도 좋겠다, BIOS가 UEFI까지 지원하겠다, Windows 8 64비트 UEFI 설치모드로 설치하여 UEFI 부팅을 활용해 보았다.
기존과 다소 다른 모습의 부팅모습과 엄청나게 빠른 부팅속도를 보여주었다. 혹시 Windows 8을 최신 펌웨어서 보다 완벽하게 지원하고 빠르게 부팅시킬 수 있을까 싶어 메인모드 최신 펌웨어로 업그레이드 해 보았는데 오히려 기존에는 없던 버그가 최신 펌웨어에선 UEFI로 부팅 시 BIOS의 Full Logo 옵션이 켜져 있으면 BIOS의 부팅로고가 윈도우 로고 대신 표시된다는 버그가 발생하여 지금은 잠시 그 옵션을 꺼두고 있다. 참고로 데스크탑 보드는 MSI의 Z68A-G45 모델이다.
다른 자료를 찾아보면 MSI 최신 보드에서는 제조사가 지원한다는 Windows 8 Fast Boot Mode 도 BIOS 옵션에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 옵션이 내심 생길까 기대도 하며 무엇보다 이것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우여곡절 끝에 해내었는데 아쉽게도 생기지 않고 버그만 생기니 뭔가 기분이 좀 그렇다.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보드가 펌웨어 업데이트로도 지원을 못해주니 조금은 씁쓸하다. 한편으론 역시 신제품과 물량빨로 승부하는 MSI 답기도 하면서...
그래도 SSD와 Windows 8 그리고 UEFI라는 환상의 트리플 조합을 갖추어 그런지 켜고 끄는 속도는 뻥 좀 보태 3초만에 켜지고 꺼지는 듯 하다. 사실 난 이 데스크탑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금은 슬프지만, 그래도 이 점은 매우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D (사실 돈이 그 만큼 들 대로 들었으니 속도 나는건 당연 -_-;;)
아무튼 결론은 이 모니터를 잘 활용해야 겠다(?) 라는 것이었다. (병맛결론인 것 같긴한데 아마 기분 탓일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