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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드지를 이용한 케이스 자체제작 컴퓨터를 제작하는 중이다. 집에 있는 드릴 등 각종 공구를 이용해 나사 홈을 파는 등 나름 체계적(?)인 케이스를 만들고 있다.
안에 들어가는 부속 부품은 친구의 것으로 친구가 가지고 있던 컴퓨터의 케이스가 너무 크고 드러워 집안 정리 때 버리게 되자 그 속에 있는 부품들만 쏙 빼와 이렇게 예쁘고 다기능 케이스를 반들게 되었다.
사양은 한 때 전설적인 Pentium 4 CPU 라 어느정도의 사양이 나오면서도 어느정도 밖에 사양을 못 받쳐주는 CPU이다. 멀티코어가 아니라 싱글코어라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비교적 근래에 나온 그닥 오래되지 않은 모델의 CPU라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 기술로 아마 OS단에서는 두 개의 코어로 인식할 것이다. RAM이라도 높았으면 그래도 서버로도 써먹고 좋으련만 DDR도 낮은데다가 RAM도 512MB * 512MB = 1GB이다. 엉엉엉엉 엉엉엉엉....ㅠㅠ
케이스 내부에는 중국산 흐접제품처럼 본드떡칠보다는, 최대한 조립식으로 나사홈과 각종 슬롯을 만들어 장착해 볼 예정이며, 케이스에는 생활방수 기능을 넣어서 어느정도 양의 물이 쏟아져도, 혹은 바깥의 어느정도의 비를 맞거나 샤워기로 위에서 뿌려도 안전한 케이스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이는 하드보드지 위에 투명 필름을 부착함으로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틈새로 들어간 물은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배출되도록 해 보려고 한다. (컴퓨터 내부에 우수구가... 응?)
뭐 누가 본다면 미친짓인 것 같긴 하지만 알 게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