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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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설 열차승차권 예매가 2013년 01월 04일 부로 공지되었다. 한번 오래간만에 프로그래밍 작업 좀 해 볼겸, 오래전에 버려졌다 시피 한 프로그램을 이번 열차승차권 예매시즌부터 프로그램을 다시 건드려 보아야 겠다..

 

capture_01.jpg EXIF Viewer사진 크기630x643

코레일 웹사이트 원본 공지: http://info.korail.com/2007/cus/cus06000/w_cus06101.jsp?seq=7691

설 명절열차승차권은 예약하기 어렵다고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예매기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인터넷 예매시간 조정이다. 기존에는 인터넷 예매가 창구보다 일찍 시작되었고 새벽 6시에 시작되다가 저번부터 아침 7시로 조정되어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번엔 아침 출근 하는 사람들과 아침에 일어나 쉽게 컴퓨터를 하기 어렵다는 점이 꾸준히 제기되어 그런지 시간을 조정하였다. 그것도 오전 11:00 ~ 오전 12:00라는 파격적인 시간 대로 말이다.

그리고 여태까지 명절예매의 대부분은 초반 30분에서 1시간 이내 거의 모든 예매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코레일이 파악하였는지 시작시간을 조정하면서 인터넷 명절예매 운용을 기존 2시간 유지에서 1시간으로 단축하였다.

따라서 인터넷 예매에 실패하면 창구예매로 뛰어가 예매하기 스킬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 것이다. 시간대도 기존 비교적 사람의 활동이 적은 새벽시간에 비해 출근 후의 오전 시간대로 늦춰저 인터넷 예매 경쟁률도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 해 볼 수도 있다. 인터넷 예매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조작이 간편하다는 점으로 워낙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인터넷 사용이 익숙치 않거나, 인터넷 예매를 불안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인터넷 예매라는 간편한 방법이 나옴에도 매년 뉴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도 서울역이나 가까운 KORAIL 역이나 여행사에서 죽치고 앉아있다가 예매하는 사례도 많다.

왜냐하면 조금만 늦거나 조작이 미숙하면 순식간에 바로 매진 되는것이 바로 이 인터넷 예매이기 때문이다.

이번 부터, 인터넷 예매가 이런 창구 예매보다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인터넷 예매를 실패하면 표를 구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시피 하여 이 점에 불안함을 느낀 사람들이 오히려 창구 예매로 전향하여, 이러한 기존 현장 예매 인파에 추가적인 인파가 더몰리면서 되려 창구예매의 경쟁률이 올라갈 수도 있는 점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이번 예매시에는 이런 점을 감안하여야 할 것이다. PC사용에 능숙하고 예매를 잘 할 자신만 있다면 인터넷 예매를 권장한다. 물론 간발의 차이로 표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지만, 표 예매에 성공하는 경우 좌석이 연속으로 붙어서 예매가 되기 때문에 가족끼리 붙어가는 등의 장점과 함께 열차 중에서 상대적으로 소음과 진동이 적은 좋은 객차쪽의 정방향 좌석 등으로 잡힌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예매에서의 팁은, 예약요청을 누른 뒤 팝업이 열려 페이지를 열 수 없는 창이 표시되지 않는 이상, 하얀 공백 페이지가 표시되면 기다리라는 것이다. 대부분 여기서 창을 닫아 예약 요청이 서버로 전송되기도 전에 포기되는 표가 많다.

 

그리고 돌아보면서 평창 2013 스페셜올림픽이란 것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막연히 '평창 2018 올림픽 열리기 전 기념하기 위한 올림픽인가? 아니면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올림픽인가?' 정도로 생각해 보아서 이번 기회에 알아보았다.

이번에 각종 리조트와 코레일에도 같이 협의하고 손을 잡게 되어 대회기간동안 입장권 소지자에게 열차 할인혜택을 제공하거나 역사 내 전광판으로 수시로 홍보하던 차라 이름은 익히 들어보았다. 물론 TV에서도 CF로 몇번 접해보았다.

위 영상은 내가 접했던 영상과 다소 다르긴 하고 감동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비슷하므로 소개해본다.

 

emblem.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07x981

평창 2013 스페셜올림픽은 기존 패럴림픽과 같이 장애인들을 위한 경기라는 점에선 같지만, 패럴림픽은 육체적으로 불편한 장애인들끼리 경기를 치르는 반면, 스페셜올림픽은 정신적으로 불편한 장애인들끼리 경기를 치르는 것이라고 한다.

 

평창에는 용평같은 스키장은 물론 강원도 곳곳에 볼거리도 있다. 이를 위해 스페셜올림픽 위원회에서 여러곳과 협의하여 스페셜패스를 출시, 20여 곳의 할인혜택을 제공하여 10,000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입하면 개회식/폐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 관람과 함께 용평/알펜시아 리조트 리프트, 렌탈 할인과 여러 박물관과 코레일관광 레일바이크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에 비해산 매우 많고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도 놀랍고, 이런 혜택과 더불어 곳곳의 코레일 역에서 쉽게 이름을 듣고 여행센터에서 티켓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선 이 스페셜올림픽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심을 가지게 하는데에 있어 최고의 방법이였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나도 용산역 한번 지나가면서 전광판을 보기만 했을 뿐인데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통장 잔고만 넉넉하면 경기 관람도 하면서, 스키도 타고, 강원도 곳곳을 값싼 금액에 여기저기 돌아다녀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을텐데 말이다. 아쉬울 뿐이다.

 

mascot.jpg EXIF Viewer사진 크기595x842

돈만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고 긴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는 무주리조트나 설질이나 슬로프나 종합적으로 우수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용평리조트 등에 가보고 싶다.

그런데 가격도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가격이라서... 고민이 되긴 된다 -_-;; 엘리시안 강촌은 열차할인이라도 있지... 근데 엘리시안강촌은 슬로프가 짧기도 하고 초급자가 배우기엔 슬로프가 다양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나는 웬만큼 타서 특별히 세지만 않으면 무난하게 탈 수는 있지만.... 짧아서 조금만 타다보면 금세 리프트라 좀 아쉬운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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