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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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30_214109.jpg EXIF Viewer사진 크기3264x1968

2013년 07월 30일 부터 08월 02일 까지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뭐 나이는 제법 먹었지만 놀기는 좋아하는 순수함(?) 탓에 놀기에 바빠 사진은 그리 많이 찍지 않았고 따라서 풀 이야기도 별로 없다. 뭐 기대해서 들어오신 분들 있었다면 심심한 사과(응?)를 드린다. (링크는... ㅎㅎ) 뭐 잠시 쉬어가는 포스팅이라고 생각하시길. (은 개뿔 밀린 포스팅 쓰는거라 사실 휴가는 진작에 갖다왔다고. (응?))

 

첫 번째 사진 속 주인공은 먼 길을 떠날 때면 언제나 나와 함께하는 옴니아+맵피이다.

남들은 욕하며 쓴 옴니아라지만 나는 뭐 그럭저럭 만족한다. 사실 난 아버지가 쓰던 것을 받아 쓰기도 했고, 여기저기서 중고장터 뒤져서 조금 구하기도 했기 때문에 남들 거금주고 산 기기를 매우 싼 가격으로 구했기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그리고 본 휴대전화로 이용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렇지만 상당히 아끼는 물건이다. Windows Mobile 기반이고 그 덕분에 자동차용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인 맵피를 그대로 넣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다른 안드로이드/아이폰 등등의 유명 플랫폼에 존재하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도 써봤지만 아무래도 아쉬운 감이 있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길 안내는 역시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을 못 따라오는 것 같다. 저건 지도 데이터도 4GB나 공간을 내어주고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이라도 GPS만 정상적으로 수신이 된다면 어디서든지 현위치를 알 수 있고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자동차 안내만 ^^;;)

또한 WM용 Audio Note 프로그램이 있는데 하드웨어가 좋은건지, 소프트웨어가 좋은건지는 몰라도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엄청나게 선명한 음질로 녹음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소프트웨어가 좋을 가능성이 높긴 하다. 요즘 폰이든 옴니아든 똑같이 일반적인 마이크를 쓰는 것이고 요즘 스마트폰이 옴니아보다 뒤지진 않을테니깐.)

또한, 자동 통화녹음과 음성 메모의 기능이 있고 다양한 저장포맷(파일형식)을 지원하는데 아직까지 안드로이드/아이폰용 앱 중에서 이보다 더 뛰어난 앱은 보질 못했다.

옴니아를 실 사용 폰으로도 잠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자동 통화녹음을 켜 놓고 사용하면서 그 파일들을 한 번씩 들어보면 내 목소리가 생생히 살아있고 상대방 목소리도 최대한 깨끗하게 저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중에 전화로 중요한 통화를 많이하게 될 경우 USIM 칩을 옴니아에 꽃아놓고 잠시 사용할까 싶은 생각마저 할 정도다.

(아니 이거 글이 갑자기 왜 옴니아로 간 건진 모르겠지만...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

 

사진 속의 프로그램은 '맵피 GO' 이며,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 안에서 이렇게 수신받아 사용하는 모습을 기념적으로 한 번 남겨보았다.

 

20130731_184630.jpg EXIF Viewer사진 크기3264x1968

그 외에 맥도날드를 갔다가 주방이 윗층으로 분리되어 있던 것을 보고 신기해서 찍은 사진. 저 속에 잘 보면 트레이가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근데 사실 알고보니 면적이 좁은 곳은 다 저렇게 사용하더라. 서울만 나가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는데... -_-;;

내가 워낙 집 동네 맥도날드만 가서 이런걸 자주 보지 못하다 보니 신기해서 이렇게 찍게 되었다. 아무튼 신기하긴 신기했다. 버거가 위에서 아래로 이렇게 슝- 하고 내려오다니.

 

20130731_191621.jpg EXIF Viewer사진 크기3264x1968

또 다른 사진. 누가 담벼락 위에 이렇게 적어놓았다. 저게 맞는 주소인지, 인정되는 형식이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뭔가 신기하고 웃겨서 한 컷 찍어두었다ㅎㅎ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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